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힐링 카페 "숨도" (수국꽃구경)

 

제주도는 1년 내내 꽃 잔치라고 할 만큼 사계절 내내 꽃이 정말 다양합니다
봄에는 노란 향기 좋은 유채꽃이 가득하고요
여름에는 탐스러운 수국꽃이 만발합니다
가을에는 핑크뮬리 겨울에는 동백꽃이 있습니다

 

이제 6월이라 제주도 드라이브하다 보면 수국이 피어있는 걸 보실 수가 있어요

 수국꽃이 빨리 피어나길 기다렸는데,,

이제 수국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6월 첫째 주만 하더라도 수국들이 많이 피질 않았는데..

이제 여행 오시는 분들은 수국 많이 보실 수가 있어요~

제주 수국 명소들 참 많지요 오늘 한군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숨도"라는 카페입니다

"석부작박물관"이라는 곳 안에 있는 카페 이름이 숨도에요~

그래서 내비에 "석부작박물관" 또는 "숨도" 두 군데 모두 같은 위치로 나와요

 

 

숨이 모여 쉼이 되는 정원: 숨, 도

 

 

 

  석부작박물관 & 카페 숨도                                                                 입장료 (개인기준)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일주동로 8941                                               * 성인 6,000원
* 영업시간: 매일 08:30-18:00                                                           * 군인/청소년 4,000원
  (연중무휴 라스트 마감시간 17:30)                                                 * 어린이/장애인,유공자 3,000원

 

 

 

 

6월 첫째 주 주말에 방문했었어요

주차장이 작은편은 아니었는데 주차장이 꽉 차서 놀랬어요

몰랐는데 이곳에 펜션도 같이 운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더 있었어요

주차장 입구 앞에서 주차관리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할 곳을 지정해 주세요

 

 

 

입장료를 계산하고 나면 지도가 나와있는 안내 책자를 나눠주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그리 넓을 줄은 몰랐었어요..

 

 

 

 

제일 먼저 반겨주는 큼지막한 하귤나무

처음에 제주 왔을때 저 큰 귤은 대체 뭐지..?? 했는데

하귤은 거의 관상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걸로 하귤청을 담가 먹기도 한다더라고요

2년전인가..? 어느 농장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도민분이 하귤청 담궜다고 먹어보라며 

하귤청을 물에 타서 주셨는데..너무 맛있는 거예요~~!!

하귤청을 만들 때는 껍질이랑 안에 하얀 부분을 꼭 제거하고 만들어야지 쓴맛이 안 난다고도 알려주셨어요~

언제 재래시장 가게 되면 하귤 두세 개 정도 사 와서 조금만 담가봐야겠어요~~

 

 

 

 

 

석부작 박물관 산책로 표시를 따라 산책길로 들어가는데요

곳곳에 이쁜 포토존이 나와요

가는 길목에 어우러져 있는 분재와  석부작, 꽃나무들을 보면 정말 신경 써서 관리하셨다는 게 느껴졌어요

안내판을 보니 무려 20여 년의 세월 동안 가꿔오신 생태정원이라고 합니다

총 3만여 평의 부지 안에 다년생 식물 및 석부작 작품들이 2만점이나 있는 실내 전시장도 따로 있었고요

야생화로 이루어진 야외정원과 실내 전시장 카페 등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국정원 가는길" 표지판이 나와요

수국 정원에 수국들이 한 70%는 피어있었어요~

아직 피기 시작한 것들도 있었고 완전히 핀 꽃들도 있었고요

이곳의 수국들은 색상도 참 다양했어요~

수국들이 풍성하게 피어있는 곳은 길이 좁게 느껴질 정도로 수국이 풍성했어요

 

 

 

 

수국 정원에 이렇게 이쁜 포토존이 있었어요

아직 이쪽은 피기 시작하는듯했는데,,

아마 지금 새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좀 더 핀 수국을 보실 수가 있을것 같아요

6월 셋째 주 정도면 거의 다 피어있을 것 같아요~~

주말인데도 워낙 정원이 넓어서 그런지 여유롭게 수국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일부분이고요 정말 수국 정원이 넓었어요~

앞쪽 뒤쪽 옆쪽 할 것 없이 온통 수국밭 이었어요

방문한 날 해가 강해서 더웠어요.. 오신다면 꼭 모자 정도는 챙기셨으면 합니다

아이가 많이 덥다고 해서 수국을 오래 즐기지는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너무 더워서 얼른 카페로 들어가야지 하고 가던 중에 이런 작은 폭포도 있었어요~

 

 

 

 

 

연못에 연꽃도 이쁘게 피어있었고요

개구리가 있는지 개구리 소리가 우렁차게 들렸어요

올챙이도 봤고요~

 

 

 

드디어 도착한 숨도 카페..

사람들이 다들 어디 있나 했더니 더위를 피해서 카페에 모여 있더라고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어요

바깥 자리에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카페 안에 소품들도 아가자기하고 멋스러웠어요

 

 

 

 

하귤에이드와 감귤 스콘을 시켰어요

하귤에이드는 달지않아서 그런지,,조금은 아쉬운 맛이였고..

감귤스콘은 맛있었어요~

참! 입장료 결제하실때 카페 음료 20% 할인 쿠폰을 주니 잘 챙기셨다가 카페에서 사용하세요

 

 

 

 

 

카페 바깥 테라스에서 보이는 한라산~ 정말 한라산이 잘 보이죠~~

정원에서도 한라산이 보이는데

카페가 위쪽에 있다 보니 더 잘 보였어요

이때가 맑은날 이어서 또렷하게 잘 보이더라고요

겨울에는 눈 덮인 한라산 모습을 볼수 있겠죠~

 

 

 

 

 

바깥 자리도 운치 있고 너무 분위기가 좋았어요~

하귤나무 그늘 아래 자리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숨도의 하이라이트 포토존이죠~!!

제주스러운 느낌의 사진을 담고 싶다면 여기 포토존에서 꼭 사진 찍으세요~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타임에 오신다면 여유롭게 산책도 즐기시고 수국도 구경하시고

한라산도 바라보며 힐링하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꼭 여름이 아니어도 겨울이라면 동백꽃 군락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1월 정도에 방문하시면 동백꽃이 가장 많을 거에요

 겨울에 동백꽃 필 시기에 다시 방문해서 산책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