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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

제주 "사려니 숲길" 붉은오름 입구 짧은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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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비경이 정말 많은 제주도~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인..사려니 숲길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입니다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립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또는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 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며 삼나무에게 둘러싸여 포개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려니 숲길"을 내비에 검색하면 여러 가지 길이 나오는데요

"붉은 오름"쪽 길로 찾아오셔야 주차하기도 편하고 숲길을 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본 적이 있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차로 오신다면 이곳으로 찾아오세요

 

사려니숲길
* 위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
* 주차는 도로변에 갓길주차
* 입장료 없음

 

사려니 숲길 길가

 

붉은오름 방향으로 찾아오시면 이렇게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보이실 거예요~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파는 푸드트럭들도 있고요~

 

사려니 숲 입구

 

사려니 숲길의 입구에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숲길로 들어가다 보면 사람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기 때문에 부딪힐 일 없이 트래킹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대략 한시간 정도 됩니다)

 

사려니 숲길 안쪽

 

사려니 숲길에 들어서자마자 빼곡히 반겨주는 삼나무들~

이곳 삼나무의 향이 정말 너무 좋아요~

사려니 숲길에는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서어나무,때죽나무,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종이 있어서인지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숲길에서는 이런 동물들은 보기 힘들어요

 

삼나무 숲길

 

자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나의 모습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에 압도당하는 느낌..

이런 자연이 훼손되지 않게 모두 노력해야겠지요..

 

삼나무 숲길에서 바라 본 하늘

 

인간은 자신보다 훨씬 거대한  자연앞에서 경외감을 느낀다 

나는 그런 느낌이 좋아서 지구 곳곳을 찾아다닌다..

                                                 

                                                       -사진작가 카르스텐 페터-

 

미로 숲길 입구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약자 ,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도 쉽게 트래킹을 하실 수 있는 짧은 코스라

이곳만 들려도 숲속의 피톤치드를 충분히 만끽하실 수가 있습니다

 

미로숲길 안쪽

 

작년 여름에 태풍이 다녀간 후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나무 잔가지들이 다 꺾여서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더라고요

태풍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산책로만 봐도 알 수 있었던...

나뭇가지 주워다 빗자루 삼아 쓸어가며 산책로 길을 정리했었는데

뒤에 오는 아기 유모차를 끌고 오신 분이 고맙다고 인사해주셔서 뿌듯했어요

 

사려니 숲길 풍경

 

여름이면 나무며 풀들이 더욱더 초록 초록 싱그럽고요~

나무가 빼곡하기 때문에 나무 그늘로 더운 여름에도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산림욕을 즐기기 너무 좋은곳이지요~!!

 

사려니 숲길 겨울 모습

 

눈이 내리는 겨울엔 눈이 쌓인 산책로를 걸으면 얼마나 힐링 되는지 몰라요

마치 어디 다른 세계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려니 숲길 겨울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 이쁜 사려니숲길~

저는 특히 겨울에 눈 쌓인 숲길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려니오름에서 비자림까지 이르는 15Kmm의 숲길은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이기도 합니다

숲 보호를 위해 물찻오름은 탐방을 일시적으로 제한했었어요

 

사려니 숲길 근처 렛츠런팜

 

사려니숲길 근처 차로 대략 5분 거리쯤에 있는 "렛츠런팜"이 있어요

이곳에 포니같은 귀여운 말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저는 겨울에 찍었던 사진이라 눈이 쌓여있는 모습인데요,,

지금 가시면 초록 초록한 싱그러운 목장을 보실 수 있어요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잠깐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자연 절물휴양림"과도  거리가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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