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해수욕장 가기 전에 "청굴물"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청굴물은 벽화마을에서 김녕해수욕장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정도면 나오는데요
마을 좁은 골목 사잇길에 있어서 차로 이동 시 조심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큰 차는 골목에 들어가기 힘들어요
김녕 지질 트레일 코스에 속하는 곳이기도 해서 걸어가면서 마을 풍경과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위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96 *
"카페 청굴물" 앞에 청굴물이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이곳 카페 옆 청굴물 입구에 한 3대정도 주차할수 있었어요
골목이 진짜 너무 좁아서 운전 주의하셔야해요
김녕은 예로부터 넓은 목장 지대와 청정한 바다가 있는 살기 좋고 인정이 많은 해녀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김녕 해녀마을 바닷가에서 솟아나는 물이 바로 "청굴물"입니다
맑은 물이 솟아난다 하여 "청굴물", "청수물" 이라 불립니다
이 물이 있는 동네 이름도 "청수동"이라 부릅니다
이때가 8월 초 한여름이었는데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찌릿할 정도로 물이 진짜 차가웠어요
청굴물의 용천수가 수온이 15도 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만조 때는 물에 잠겨있다가 간조 때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간조와 만조 중간쯤에 방문해야
마르지 않은 용천수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용천수는 대부분 빌레 용암이 쌓인 지층 아래에 현무암 틈 사이로 스며든 빗물이 해수면 하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해안선 부근에 이르로 솟아나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물로 소문나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듭니다
한라산에서 바다까지 흘러오는 과정에 자연적으로 정화되어 솟아나는 제주 용천수는
여름에는 맑고 시원하고 겨울에는 맑고 따뜻합니다
그래서 제주 사람들은 예로부터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에 모여살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해안을 따라 마을이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청수동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 몸을 담그면 만병이 치료된다는 속설이 있어서 많은분들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청굴물의 용천수와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의 풍경
여름의 피로를 시원하게 날려줄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조천에 있는 "창꼼바위" 옆에도 이런 용천수도 있으니
여행하시다가 가까운 용천수로 가셔서 시원한 용천수를 한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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