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나물 만들기 고사리나물볶음 만드는 방법 (고사리 효능과 부작용)

벌써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명절 음식으로 나물 반찬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소화도 잘 되는  삼색나물 반찬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사나 차례 음식으로 만들 때는 대파나 마늘은 생략하고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은 집집마다 다른 것 같더라고요

저는 대파, 마늘 다 넣어서 만들 거예요

고사리에 있는 비타민B1과 대파, 마늘에 있는 알리신이 궁합이 아주 잘 맞기도 하고 비릿한 냄새도 잡아줍니다

삼색나물로 고사리 볶음, 숙주나물 무침, 시금치 나물무침 이 3가지를 만들어 볼 건데요

먼저 고사리나물볶음 만드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손이 자주 가는 반찬들이에요~!!

고사리 효능과 부작용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할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갖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서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비타민C, 비타민B, 칼슘을 다량 함유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습니다

또한 면역기능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감소와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로 몸이 찬 사람이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적당히 드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70g 짜리 제주산 건고사리를 한봉 사 왔어요

처음에는 양이 적어 보이지만 삶고 불리면 10배 정도 늘어나서 700g 정도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고사리 데치는 방법*

일단 삶기 전에  1시간 정도 찬물에 불려두고 손으로 만져 봤을 때 약간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부드럽지 않다 싶으면 조금 더 두고 불려줍니다)

냄비에 불린 고사리를 넣고 고사리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소금 한 스푼 뿌려 센 불로 뚜껑을 덮어 삶아줍니다

아시다시피 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 라는 독성 발암물질이 있어서 꼭 전처리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독성 물질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잘 삶아서 섭취한다면 안전합니다~!!

저는 20분 정도 삶아 주었고 불을 끄고 난 후 20분 정도 뜸을 들였어요 그럼 훨씬 더 부드러워지는데요

그러고 나서 찬물에 여러 번 헹구고 한 시간 정도  찬물에 넣어 또 불려뒀어요

그러면 고사리가 정말 통통하게 잘 불려요

이 과정이 좀 귀찮을 수가 있는데 이 과정이 싫다 하시는 분들은 삶은 고사리를 사서 만드시면 편하답니다

단.. 삶아서 파는 고사리 같은 경우는 죽처럼 퍼질 수가 있어서 건고사리를 사용하시는 게 좋긴 합니다

자 이렇게 준비된 고사리로 본격적인 고사리나물볶음을 만들어 볼게요

고사리나물볶음 만드는 방법

1. 삶은 고사리를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2. 고사리의 간을 미리 맞추고 간이 배일수 있게 3분정도 놔둡니다

*고사리의 간 맞추기*

참치액젓 1.5스푼

국간장 1.5스푼

다진파 1-2스푼

다진마늘 0.5스푼

들기름 1.5스푼

삶은 고사리에 위 5가지를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미리 밑간을 해둔 고사리를 넣고 1분 정도 볶아줍니다

4. 쌀뜨물 60mL 정도를 넣고 잘 섞어준 뒤 뚜껑을 덮고 1분30초 정도 그대로 중간 불로 낮추고 놔둡니다

(쌀뜨물이 비린내를 날려주고 고사리를 좀 더 부드럽게 해준답니다)

5. 여기까지 하면 거의 완성인데요 한번 맛보시고 간이 좀 약하다 싶으면 참치액젓을 한 스푼 정도 더 넣어주세요

여기까지 간 맞추고 깨를 뿌려 완성입니다~!!

저는 참치액젓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할 만큼 꼭 넣어주는데요 확실히 감칠맛이 돌아서 맛이 좋아요

그리고 꼭! 밑간을 배어놓게 해야 고사리나물볶음이 훨씬 맛이 좋답니다~

밑간을 하고 안하고 맛에 큰 차이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