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여름에 가볼만한곳 안덕계곡

제주에는 바다만 있는 게 아니라 계곡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제주에는 계곡이 몇몇 분포해 있는데요

제주의 계곡 중 하나인 안덕계곡은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흘러가는 물의 풍경이 아름답고 운치가 있습니다

제주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 지 7일 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풍경이 좋아 제주 올레길 7코스에 속하기도 합니다

서귀포의 유명 관광지 말고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올레길 9코스 끝까지 가는 길에는 물 하나 사 먹을 가게가 없으니 올레길 걸으실 분들은 꼭 생수 하나 챙겨가세요

코스는 길지 않고 짧은 코스라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 안덕계곡 주차장 입구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 없어요)

* 입자료 주차비 무료

* 태풍이나 호우주의보 때 하천 계곡으로 많은 물이 유입돼서 범람하기 때문에 입장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은 하천 주변의 원시 식생이 잘 보존된 상록수 숲입니다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븕가시나무, 남오미자, 보리장나무, 바람등칡 군락을 비롯하여 다양한 고사리류와 희귀 식물인 담팔수, 상사화 등 약 37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식물이나 신종 자생 식물 후보가 발견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 밖에 버들치, 가재, 참게, 미꾸라지, 민물장어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계곡 주변으로 용천수가 샘솟는 구간이 몇 군데 있는데 과거에는 식수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식수로 부적합한 곳이라 음용할 수 없습니다

안덕계곡은 물이 말고 양쪽으로 상록수림이 펼쳐져 있으며 주위에 동굴이 많아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기에 알맞은 환경입니다 또한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가 머물렀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난대 수림에서 뿜어 나오는 수액이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이곳에서의 물놀이는 금지되어 있고 발 담그는 정도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7-8월의 더운 여름날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안덕계곡 들리셔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