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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

제주 삼양동 유적지 아이와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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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제주도에도 유적지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제주도 삼양동 유적지는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의 해안 대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큰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마을 유적지입니다
한반도의 대표적인 청동기 시대 후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으며
중요한 유적임을 인정받아 제주 삼양 유적은 1999년 사적 제41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 삼양동 유적 입구

 

1970년 고인돌 3기가 알려졌고, 1986년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하여 초기 철기시대,

원삼국시대의 적갈색 토기와 돌도끼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1996년 토지구획정리 사업과정에서 다량의 토기와 청동기 시대의 집터가 확인되면서

대규모 마을 유적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차례에 걸쳐서 발국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청동기 시대후기의 송국리형 움집터

(내부에 타원형의 구덩이를 만들고 그 양쪽에 기둥 구멍을 설치한 집터) 를 기반으로 축조된

제주도 지역의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이 알려지게 된것입니다

 

제주 삼양동 유적
* 위치: 제주시 선사로2길 13 (삼양일동)
* 관람시간: 매일 09:00-18:00 (연중무휴)
* 관람료 무료
* 주차장 넒음

 

유적지의 해발고도는 12-14m 정도이며.. 유적지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원당봉, 서쪽에는 별도봉이 있고

한 단 내려간 지대 밑에는 사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적지의 토양은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황색 점토층입니다

 

 

<실내전시실>

실내 전시실

 

삼양동 유적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있습니다

관리자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관람료가 무료라서 좋아요

날씨가 더운 날에는 실내 관람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실내 전시실 움집 모형

 

실내 전시관에는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들, 생활도구 및 청동기와 철기 시대를 가상으로 재현해 놓았어요

그때 당시의 제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움집에서 생활 모습을 모형을 통해서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실내 전시실 조개껍데기로 만든 도구들

 

제주도가 바다 인근이라 조개껍데기나 전복껍데기로 만든 

도구들을 만들어 생활에 많이 활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이가 나는 아기들에게 전복 껍데기를 목에 걸어주어

잇몸이 근질거릴 때마다 씹게 해주었다는 얘기도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실 트릭아트

 

이렇게 사슴 사냥하는 모습의 트릭아트 존도 만들어놔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사진도 찍으실 수 있습니다~!!

너무 딱딱한 전시보다는 이런 재미도 있는 전시가 아이들 기억에는 더 남을 것 같아요

 

 

<실외 전시실>

실외 전시실

 

이쪽은 외부 전시관인데요 주거지 출토 과정과 출토된 거주지의 모습들을 보실 수 있어요

움집터와 원두막식 건물 터, 다양한 크기의 구덩이 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실외 전시실 유물들

 

삼양동 마을 유적 주거공간 배치와 출토 유물들로 보아

마을 안에서 신분에 따라 거주지 배치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야외 움집>

야외 전시실 움집

 

외부 전시실 옆에는 삼양동 유적의 대표적인 선사 거주지가 있습니다

집터들이 실제 크기로 잘 복원되어 있어서 현실감 있었어요

단층으로 된 "원형 수혈주거지"와  2층 고상 가옥 형태의 "굴립주 주거지"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제주 삼양동 유적지 모습

 

제주지역 최대 규모의 마을 유적인 삼양동 유적지에서는 청동검,옥팔찌,옥등이 출토되어

한반도 지역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과도 활발하게 교류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근처에는 삼양 검은 모래해변과 원당봉, 불탑사5층석탑, 제주 민속박물관 등이 있어

오신 김에 같이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나 한참 역사를 배워나가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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