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돌개 전설과 멋진풍경 제주 황우지 선녀탕 스노클링 스팟

제주 올레길 7코스 시작점에 위치한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 높이로 우뚝 솟아난 돌기둥입니다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 있다고 하여서 "외돌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15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때 샌긴 바위 섬으로 기암절벽의 형태로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달리 보입니다

그리고 장군석 또는 할망바위라고도 불립니다

옛날에 최영 장군이 원나라와 싸울 때 이 바위를 장군 모습처럼 꾸며놓고 적군을 물리쳤다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외돌개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외돌개 전설

옛날 이곳 서귀포의 거친 바다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는 사이가 좋은 노부부가 살았습니다

할아버지가 파도가 잔잔한 어느 날 배를 띄어 바다로 일을 나갔는데요

바다에 나가니 고기가 떼로 다니는 게 보일 정도여서 신이 나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에게 많은 고기들은 가져다줄 생각에 기쁜 나머지 시간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말이죠

그제야 할아버지는 서둘러 배를 돌려 할머니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오는데

오는 길에 그만 풍랑을 만나 할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하였고..

발을 동동 구르며 바다를 바라보며 할아버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할머니는 영영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그만 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할머니가 돌이 되어서 외돌개라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설을 알고 나서 외돌개를 보니 왠지 할아보지를 애타게 기다리던 할머니의 애틋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외돌개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791

외돌개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실 거예요 서귀포 여행하신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합니다

예전 정말 인기 많았던 대장금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산책길도 잘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여유롭게 둘러보시면 한 시간 내외로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황우지선녀탕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795-5

*외돌개 주차장 이용 (무료주차장과 유료주차장이 같이 있어요)

외돌개의 멋진 망망대해 풍경을 보셨다면 그 근처에 위치한 황우지해안 선녀탕이 가까이 있는데요

특히나 여름철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장소라 모르시는 분들이 없더라고요

휴가철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을 즐기러 오는 곳이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휴가철에는 안전 요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서쪽에 위치한 외돌개를 먼저 보고 나서 동쪽황우지 해변을 따라가면 올레 7코스 안내센터가 나옵니다

황우지 해안에서 전에 포스팅했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촬영지 "새연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신 김에 저녁시간에 새연교의 음악 분수도 보시고 새섬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황우지 선녀탕으로 가는 길 또한 정말 멋진 풍경이 나오는데요 특히 야자수가 많아서 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듭니다

황우지 선녀탕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정말 많은데요 경사가 많이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해서 내려가셔야 합니다

85개의 계단을 다 내려가서도 울퉁불퉁한 돌들이 워낙 많아서 걷기가 쉽지는 않아요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은 선녀탕까지는 내려가기 힘들어요

현무암 바위들이 사방에 둘러져 있어서 이 모습을 보고 황우지 선녀탕이라고 부르는데 마치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의 멋진 풍경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천연 자연 풀장인 황우지 선녀탕은 맑고 투명한 바닷물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롭고 힐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