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쉽지만 물놀이의 계절인 여름은 지나가고 사계절 중 가장 날씨가 좋은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
제주 가을여행 미리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주 가을여행의 꽃인 억새 명소 한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가을은 억새의 계절이지요 억새는 볏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보통 9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10월이 절정인데요
작년에 입장료 없이 넓은 억새 군락지를 우연히 발견해서 정말 너무나 반가웠어요
애월 억새 군락지
*위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68-5
정말 우연히 차 타고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인데 억새가 조금 있는 게 아니고 너무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곳이에요..
다른 분들도 차 타고 지나가다가 억새의 풍경에 매료되어 다들 이곳 억새 명소에 들어오셔서 구경하시다 가시더라고요
들어가는 길이 좁지 않아서 차를 가지고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고 들어가다 보면 차 세울만한 공터 같은 곳이 몇 군데 나와요
이곳 억새 군락지가 예상보다 상당히 넓은 편이에요 차 중간쯤 세워두시고 억새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산책을 즐겨 보세요
일몰 시간 맞춰서 오신다면 더욱 멋진 사진을 담아 가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정확히 9월 27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쯤만 해도 억새 구경 실컷 하고 가실 수 있어요
억새 구경한다고 유료 입장료까지 내고 구경도 하는데 이곳은 입장료 없이 구경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곳이에요
억새가 양쪽 방향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멀리 바다까지 보여서 전망이 너무 좋은 곳이에요
중간쯤 가다 보면 언덕 같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차를 세우고 일몰 구경하기도 좋아요
참고로 9.81파크가 바로 옆에 있어서 카트 타고 내려오는 길이 보이더라고요
아르떼 뮤지엄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9.81파크나 아르떼 뮤지엄 이용하신다면 꼭 들려서 가을 억새밭 인생 샷 찍고 가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와서 보시면 억새 군락지의 규모가 상당히 커서 놀라실 거예요
길가에 억새가 하얗게 보송보송한 것이 있고 다른 건 약간 붉은빛이 도는 게 있어서 궁금해서 찾아보니
붉은빛이 도는 건 억새가 아니고 갈대였어요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
억새와 갈대는 둘 다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에 속하는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입니다
갈대는 이삭이 피는 초기에는 붉은빛의 색상이 돌고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억새는 대부분 새털같이 하얗거나 은빛 꽃을 피웁니다
키 차이도 갈대는 2m~3m까지 자라고 억새는 1m20cmm 내외로 갈대보다 작습니다
따라서 위 사진 왼쪽은 갈대, 오른쪽 사진은 억새입니다
외관상 비슷해 보이는데 이런 차이점이 있었어요
길가에 억새의 새털 같은 보송한 부분이 떨어져 있어서 아이가 부드럽다며 줍기 바빴답니다
길도 잘되어 있고 산책하면서 억새 군락지 구경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니 더 좋았던 9월 말경의 모습입니다
제주 가을여행 오신다면 가을 들녘을 수놓는 갈대와 억새 꼭 보시고 가세요~~!!
이곳 한 군데만 봐도 억새 구경은 실컷 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가을태풍 힌남노 역대급 태풍 북상중 (8) | 2022.09.05 |
---|---|
제주 괸당집 레트로풍 냉삼겹살집 도민맛집 추천 (16) | 2022.09.02 |
제주 조천 5L2F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카페 군밤 디저트가 있는곳 (6) | 2022.08.30 |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천제연폭포 아름다운 제주명소 (2) | 2022.08.30 |
제주 별돈별 정원본점 제주여행 흑돼지 맛집 추천 (7) | 2022.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