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금악오름"

 

오늘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첫 티스토리 블로그로 무엇을 포스팅할까 하다가 제주하면 멋진 자연 아니겠습니까~~!?

제주의 오름 들 중에서 금악 오름 을 소개해 드릴게요

금악 오름은 금오름 이라고도 불립니다

제주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중의 하나이지요

소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아요 올라가서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면 한 한 시간 정도 왔다 갔다하는 정도랍니다.

* 위치: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 연중개방
* 무료주차가능(20여대정도 가능)
* 입장료 없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잘 포장된 도로가 나와요 그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됩니다

다른 비포장길보다는 길이 편했어요 단.. 올라갈 땐 오르막길이라.. 좀 힘들었어요..

올라가면서 보니 뱀주의 표지판이 많았어요 뱀 조심하세요

올라갈 때 뻐꾸기 같은 새소리도 들을 수 있었어요

풀냄새 흙냄새 풀벌레 소리  모든 게 다 너무 좋았어요

어느 정도 올라갔다 싶으면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바다도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지만,,

이렇게 오름도 올라가면 가슴이 확~트이는 기분이에요

너무 상쾌하고 좋았어요

오름 정상에 오르자 이렇게 가운데에 너른 분화구가 보여요

여기서 말들이 풀 뜯고 있었어요

이렇게 분화구를 직접 다닐 수 있는 오름이 없는데 참 신기했어요

이 분화구에 비가 오면 물이 고이게 되는데요.. 비가 전에 내렸던지.. 물이 살짝 고여있네요

비가 많이 고일수록 연못같이 보인답니다

여기에 말 똥이 정말 많아요  말 똥 밟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조심스럽게 말에게 다가가봅니다..

아이 학교에서 무료 승마 수업할때 잠깐 배웠던 건데 말은 겁이 많은 동물이래요

그래서 다가갈 때 꼭 말 얼굴 앞쪽으로 보이게 다가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뒤에 서있으면 말이 무서워서 뒷발차기로 찰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공격하는 게 아니라 뒤에 물체가 안 보이니까 무서워서 발로 차는 거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말이 참 순하더라고요 

주변에 말들이 흩어져서 다들 풀 뜯고 있었어요

금오름 분화구와 말이라니~ 멋진 장소였어요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 진지동굴 표지판도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 해가 지고 있어서

진지동굴 쪽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어요..

좀 일찍 가신다면 여기도 같이 구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제강점기 때 파놓은 이런 동굴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함덕서우봉 언덕에도 올라가다 보면 이런 동굴이 있었어요 4.3 사건 때의 아픔이 남아있는 동굴이랍니다

금오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그림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내려다보는 뷰에 반해서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아주 길지 않은 코스라서 좋았어요 아름다운 자연 금오름에 한번 올라와 보세요

참! 오름 오르실 땐 생수 하나 들고 오시면 좋을듯해요

가실 땐 쓰레기 꼭 가져가세요

이쁜 자연환경 아이에게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주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