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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산책코스 (수월봉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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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수월봉 을 소개해 드릴게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기 합니다

전에 TV 1박2일에서 제주도 편에도 나왔던 장소에요

여기서 전기바이크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방송에서 소개되었어요

** 위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위치한 높이 77m의 산이에요

이 산체의 서반부가 연안 조류의 해식 작용으로 깎여서 이런 멋진장관을 이루고 있답니다

협재해수욕장 -판포 포구- 신창 풍차 해안도로- 용수항- 수월봉

제주 서쪽의 드라이브 코스로 한 번쯤 들려서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특히 노을 질 때쯤 맞춰서 간다면 더더욱 멋진 경관을 보실 수 있어요

수월봉 지질트레일수월봉 지질트레일

겹겹이 쌓인 단층들이 정말 신기하죠 자연의 위대함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수월봉에는 전설이 있는데요

약 400년 전 이곳에 "수월"(누나)과 "녹고"(남동생) 라는 남매가 살았어요

어머니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서 남매는 매일 눈물을 흘렸다고해요

어느 날 지나가던 중이 이 남매를 보고는

어머니의 병을 고쳐줄 100가지의 약초를 알려주었다고 해요

그리하여 남매들은 약초들을 열심히 구하러 다닙니다

남매가 정성을 다하여 중이 알려준 99가지의 약초를 캐었는데요

마지막 1개의 약초인  "오갈피"를 구하지 못하고 헤매었어요

이 오갈피가 그때 당시엔 정말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해요

높은 산비탈 같은 험난한 곳에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 절벽에서 오갈피를 발견합니다

절벽에 있는 오갈피를 캐기위해서

녹고가 위에서 손을 잡아주고 수월이가 잡은 손을 의지해서 절벽을 내려가 오갈피를 결국 캐냅니다

오갈피를 녹고에게 건네주고 수월이가 올라 오려던 찰나...

녹고가 오갈피를 구한 기쁨에 수월이를 잡았던 손을 모르고 그만 놓아버린거에요.

녹고는 자기 때문에 누나가 죽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일주일 동안을 울었는데

녹고가 한없이 흘린 눈물이 바위틈을 거쳐서 지금도 흘러나온다고 하는..전설이 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기 오름을 "녹고물오름" 또는

물이 흐른다고 해서 "물나리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지금에서야 이것을 한자로 "수월봉"으로 표기한거예요

정말 여기서 흘러나온 물이 녹고의 눈물일까요...

전설이 마치 한편의 동화 같았어요

수월봉 선셋수월봉 선셋

해 질 무렵의 수월봉 바다 뷰 모습 너무 멋진 일몰이죠

이 일몰을 더 잘 보시려면,, 위쪽에 정자가 있어요

그 위로 올라가서 보면 더욱 멋진 경관을 보실 수 있답니다

최근 제주 기사에서 보니 천연기념물 제513호이자 세계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이 수월봉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생수병, 음료캔 등의 생활 쓰레기와

동굴 입구에는 나무 합판등 대형 쓰레기와 어망, 태왁 등 어업 물품까지 잔뜩 버려져있다고 하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이 빼어난 장관을 보러 가는 수월봉인데.. 마음이 너무 아픈 기사였어요

아름다운 수월봉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각자 쓰레기는 각자 가져가서 버립시다

아름다운 제주 다 같이 노력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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