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주의 동쪽 라인으로 드라이브 많이 가는데요
정말 함덕 해수욕장부터 시작해서 김녕해수욕장
지나서 월정리 해변에서 세화 해변까지 정말 바다가 너무너무 예뻐서
해안 도로 따라서 드라이브 하다보면은 기분 안 좋았던 날도 바다 보면 기분이 풀리고는 합니다
우울할 때도 바다 보면 우울한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진답니다
그게 제주바다의 매력 같아요~!!
제주바다 중에서 에메랄드빛이 너무 예쁜 곳 김녕해수욕장 을 소개합니다
뭔가 때묻지 않은 순순한 바다 느낌.. 바다색이 어쩜 이리도 예쁠까요
7~8월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라서 알록달록 파라솔들을 펼쳐놓고 자릿값을 받는데요
해변 중앙 자릿값 받는 곳에서는 개인 파라솔은 금지예요
저희는 도민이다 보니 집에서 파라솔을 가져가요
그래서 멀리 사이드 쪽에 자리 잡는데 솔직히 사이드 쪽 사람들 많이 없는 쪽이 더 좋아요
모래가 고와서 모래 밟는 느낌도 너무 좋아요 언제 와서 봐도 절대 질리지 않는 김녕해수욕장
4계절 정말 추운 겨울 빼고는 이렇게 "카이트서핑" 보드 타시는 분들이 많아요
타는 거 구경하다 보면 정말 멋있어요
나도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좀 무서울 것 같아요
바람을 이용해서 점핑도 하고 재밌을 것 같긴 하더라고요
김녕해수욕장 도착하기 전에 김녕 요트 타는 곳이 따로 있어요
김녕요트는 미리 예약하셔야 타실 수 있어요
아무래도 정해진 인원수 대로 태워야 하니까요
김녕 해수욕장에서 놀다 보면 요트 돌아다니는 게 보여요
날씨 좋을 땐 요트 타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해가 질 무렵에 타는 것도 너무 분위기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좋지만,, 아이에게도 너무 즐거운 바다 놀이터
미역 갖고 놀고 모래 파고 놀고 보말 잡기 게 잡기도 하며 놀아요
여기서 스노클 하다가 고등어 크기만큼 큰 물고기랑 눈이 마주쳤는데 저도 놀래고 물고기도 놀래고
작은 물고기만 보다가 그렇게 큰 물고기는 정말 처음 봤어요
놀다 보면 배가 고프죠
김녕 해수욕장 바로 코앞에 있는 김녕 오라이 "회" 맛집이 있어요
김녕 오라이 횟집 앞에도 바다라 이쪽 바다에서 놀아도 좋아요
김녕오라이
영업시간: 월,화,목,금,토,일요일 16:00-22: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예약문의: 010-7247-8174
횟집바로앞 공터 주차장있음
가게가 작고 아담해요 1,2층 자리가 있고요
1층에 탁자 펼치고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답니다
혹시 모르니 포장 아니고 가게에서 드실 거면 꼭 전화로 자리 예약하세요
물론 회 포장도 미리 전화 예약하세요
1층 안쪽에도 자리는 있어요 고기 잡는 것도 보실 수 있어요
횟감이 다 싱싱하고 좋았어요
너무 맛있는 회 쫀득쫀득 식감도 너무 맛있어요
한번 맛보면 또 먹고 싶은 맛이에요
참고로 제주 놀러 온 서울 지인들한테 알려줬더니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했었어요
제 친구는 한번 맛보고 제주 올 때마다 들렸다가요
그만큼 맛 보장합니다
머리고기 구워서 주셨는데 크기 보세요 구이도 어찌나 맛있는지
회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김녕 오라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쪼글락 카페도 있어요~
식사하시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돌하르방라떼 귀엽죠
(김녕 오라이와 같이 매주 수요일이 휴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2번째로 추천해 드릴 맛집은 빗소리라는 소바+튀김집이에요
김녕 오라이에서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근데 걸어가면 꽤 걸어가야 해요..
주차장이 따로 없이 가게 앞에 주차하는데 한 3대 정도 가능해요
여기서는 김녕 오라이 앞에 공터 주차장 이용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걷기에는 좀 많이 걸어야 해서..
저는 가게 앞 주차공간이 없으면 김녕 킹마트에 주차하고 집에 갈 때 장 봐서 가기도 해요
(김녕 킹마트에 외부인은 출입 금지라 붙어 있어요)
제주 빗소리
영업시간: 매일 11:30-17:40
(17:30 라스트오더)
갑작스런 휴무일은 빗소리 인스타그램에 공지하오니 참고하세요
빗소리의 외관이 눈에 튀어서 찾기는 쉬워요
길가 도로변에 위치해있어요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었죠
가게가 워낙 작아서 한 2-3팀 정도밖에 못 먹어요
소바랑 튀김이 그게 그거겠지.. 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소바도 감칠맛 나게 맛있지만,, 튀김이 예술이에요
튀김 장인~!!
가게 상호이름부터가 "빗소리"
이건 튀길 때 나는 소리가 빗소리와 같아서 이렇게 지은 신 건데요
너무 센스 있는 가게 이름이죠~!?
저희는 2인 소나기 세트로 시켜서 먹었어요
모듬튀김 2인+ 모밀소바 1.5인분+ 유부초밥 2개+ 맨치가츠 1개
이렇게 나오는데 2명이 먹기 좋아요~
튀김은 워낙 양이 많아서 좀 남기게 되고요
혹시 모자라면 단품도 판매하니 추가 하셔도 됩니다
단품 수란 튀김덮밥도 맛있어요~!